최근 핀다 앱으로 대출 조건을 비교해본 적이 있거나, 토스에서 보험 상담 연결 알림을 받아본 적이 있는 독자라면 이 글이 바로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이다.
2026년 10월 기준으로 핀다와 토스인슈어런스가 보험 고객을 찾는 방식이 공개되면서, 내 금융 데이터가 보험 영업에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 글은 보험 가입을 앞두고 상담 전화를 받아본 소비자, 그리고 보험설계사 부업이나 핀테크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쓴다.
핀다와 토스의 보험영업 전략이 어떻게 다른지, 내 정보는 어디까지 넘어가는지, 상담 전화를 받으면 뭘 확인해야 하는지까지 순서대로 정리했다.
가령 핀다에서 자동차보험 갱신일을 앞두고 보험료 비교 화면을 열어본 적이 있거나, 대출 한도 조회 중 보장 공백을 안내받은 경험이 있다면 며칠 뒤 낯선 번호의 상담 전화가 걸려오는 것도 우연이 아닐 수 있다.
이 글에서는 핀다·토스인슈어런스 각각의 구체적인 작동 단계와, 상담 전화를 받았을 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체크리스트까지 함께 정리했다.
핀다와 토스, 보험 고객 발굴 전쟁이 시작된 이유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경쟁의 축이 설계사 수와 모집수수료에서 실제 상담으로 이어질 고객을 찾는 역량으로 옮겨갔다.
뉴스웨이가 2026년 10월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험 영업 경쟁이 설계사 숫자 늘리기에서 데이터 기반 고객 발굴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그 중심에 핀다와 토스인슈어런스가 있다.
같은 시기 FETV, 아주경제, 데일리안 등 여러 매체는 핀다가 보험 퍼미션 기업 더열심히와 손잡고 보험사·GA의 고객 확보를 돕는다고 전했다. 두 회사의 접근 방식은 정반대라 비교할 만하다.
보험업계는 2023년 1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행된 이후 모집 채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상태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같은 핀테크 플랫폼이 자동차보험·여행자보험 비교를 앱 안으로 들여온 것도 같은 흐름이며, 핀다와 토스인슈어런스가 보험 고객 발굴에 나선 것 역시 이 경쟁의 연장선에서 봐야 한다.
다만 두 회사는 ‘고객을 어디서, 어떤 신호로 찾아내는가’에서 뚜렷하게 다른 길을 택했다는 점이 이번 보도의 핵심이다.
핀다는 어떻게 보험 고객을 찾아내나
핀다는 금융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관심과 수요 데이터로 잠재 고객을 찾고, 더열심히가 상담 의사를 확인해 보험사와 GA에 연결한다.
2026년 10월 20일 보도된 아주경제·FETV 기사에 따르면, 핀다 플랫폼 이용 중 보험 관련 금융 수요가 포착되면 더열심히가 전화나 문자로 상담 의사를 먼저 확인한다. 상담에 동의한 경우에만 보험사나 법인보험대리점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이 경로로 확보한 고객의 방문 약속 전환율이 기존 영업 경로보다 높았다고 평가했다고 FETV가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구조를 단계별로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 1단계: 핀다 앱에서 대출 비교, 보험료 조회 등 보험 관련 금융 수요 행동이 발생한다.
- 2단계: 더열심히가 해당 신호를 바탕으로 전화나 문자로 상담 의사를 먼저 확인한다.
- 3단계: 상담에 동의한 고객만 보험사나 GA 소속 설계사에게 연결된다.
- 4단계: 설계사가 방문 상담 또는 비대면 상담으로 가입 절차를 진행한다.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부분은 핀다가 보험사에 개인정보를 직접 넘긴다는 생각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간에 더열심히가 상담 의사를 먼저 확인하는 절차가 있고, 이 단계에서 거부하면 보험사·GA로는 정보가 넘어가지 않는 구조다.
다만 상담에 동의했다고 해서 반드시 가입까지 이어가야 하는 것은 아니며, 상담 도중에도 언제든 중단을 요청할 수 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왜 다른 방식을 택했나
토스인슈어런스는 외부 연결 대신 자체 설계사 조직을 키워 고객의 보유 보험과 소비 데이터로 직접 상담하고 판매한다.
한국경제가 2025년 3월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토스인슈어런스는 대면영업을 시작한 2022년 2월 설계사 2명에서 2025년 2월 2,500명 이상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수수료 수익은 2022년 120억원에서 2024년 1,174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여기서 법인보험대리점(GA)이라는 용어를 짚어두면 이해가 쉽다. GA는 한 회사가 아니라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 판매할 수 있도록 등록된 대리점을 말하며, 토스인슈어런스도 이 구조로 운영되는 GA 자회사다.
즉 토스 앱에서 상담받는 설계사도 여러 보험사 상품 중에서 비교 추천을 받을 수 있는 구조라는 뜻이다.
즉 핀다는 외부 채널로 상담 기회를 연결하는 방식이고, 토스는 자체 설계사 조직과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방식이다. 둘 다 결국 핀다와 토스의 보험영업 경쟁이 데이터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다.
| 구분 | 핀다 | 토스인슈어런스 |
|---|---|---|
| 방식 | 외부 제휴사(더열심히) 연결형 | 자체 설계사 조직 직접판매형 |
| 데이터 활용 | 플랫폼 내 금융 수요 데이터 | 보유 보험, 소비 행동 데이터 |
| 고객 접점 | 상담 의사 확인 후 보험사·GA 연결 | 토스 설계사가 직접 상담 |
| 규모(2025년 기준) | 비공개 | 설계사 2,500명 이상 |
| 소비자 체감 | 사전 동의 전화·문자 후 연결 | 앱 알림이나 설계사 직접 연락 |
다만 수수료 수익이 늘었다는 사실만으로 가입자 만족도나 설계 품질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므로, 이 숫자는 조직이 커지는 속도를 보여주는 참고 지표로만 받아들이는 편이 안전하다.
보험 상담 전화나 문자를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담 전화는 내가 어떤 플랫폼에서 보험 관련 행동을 했다는 기록 때문일 수 있으니, 수신 경로와 동의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실제로 금융 앱 몇 개를 써보면 보험 관련 상담 동의 화면을 무심코 넘긴 기억이 있는 경우가 많다. 전화를 받았을 때는 아래 항목을 순서대로 확인하는 게 가장 빠르다.
- 어느 서비스에서 내 정보가 넘어갔는지 먼저 물어보기
- 이용 중인 앱의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 내역 확인하기
- 전화한 설계사가 보험사 직영인지, GA 소속인지 확인하기
- 상담을 원하지 않으면 수신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히기
- 설계사 등록 여부는 금융감독원 파인에서 조회 가능
주의할 점도 있다.
정상적인 상담 연결이라도 상담원이 주민등록번호 전체, 계좌 비밀번호, 공동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먼저 요구한다면 정상적인 보험 상담이 아니라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전화를 끊고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이나 경찰(112)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정식 보험 상담에서는 이런 정보를 전화로 먼저 요구하지 않는다.
아래 표로 다시 정리하면 상담 전화를 받았을 때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확인 항목 | 확인 방법 |
|---|---|
| 정보 유입 경로 | 상담원에게 어느 서비스 이용 중 연결됐는지 질문하기 |
| 동의 이력 | 이용 중인 앱의 마이페이지 내 약관·동의 내역에서 제3자 제공 항목 확인하기 |
| 설계사 신원 | 이름, 소속 GA 또는 보험사명, 등록번호 확인하기 |
| 등록 여부 | 금융감독원 파인에서 설계사 등록 상태 조회하기 |
| 수신거부 | 통화·문자 수신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처리 결과 재확인하기 |
보험료나 상품 자체를 직접 비교하고 싶다면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보험다모아에서 공시 기준 비교도 함께 해보는 게 안전하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누구든 자신의 정보가 어디에 제공됐는지 열람을 요청하고, 더 이상 쓰이지 않길 원하면 처리정지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면 좋다.
부업 투자 관점에서 주목할 점은 무엇일까
보험 고객 발굴 플랫폼이 늘면서 GA 소속 설계사 부업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토스의 미국 상장 추진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핀다·더열심히 구조처럼 상담 의사가 확인된 고객만 연결받는 방식은 지인 영업 중심이던 기존 방식보다 부업형 설계사가 접근하기 쉬운 채널로 꼽힌다. 다만 GA 등록과 교육 과정은 별도로 필요하니 보험사별 공식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부업으로 GA 설계사를 고려한다면 실제 등록까지는 보통 아래와 같은 절차를 거친다.
- 보험연수원 등에서 치르는 보험대리점(판매자격)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기
- 희망하는 GA 또는 보험사에 위촉을 신청하고 필요 서류를 제출하기
- 금융감독원 등록 절차를 완료한 뒤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하기
- 위촉 이후에도 매년 일정 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이수하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상장 대신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여러 매체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함께 볼 만하다.
다만 공모가와 상장 일정은 2026년 10월 현재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보험 부문 실적 같은 세부 수치는 공식 공시가 나올 때까지 추정으로만 받아들여야 한다.
실제 투자 판단은 상장 주관사 발표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오는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해야 하며, 언론 보도 속 추정치만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게 안전하다.
핀테크 기업의 금융투자 전반에 대한 관심은 금융투자 지금 꼭 확인할 5가지에서 다룬 흐름과도 맞물린다.
자주 묻는 질문
핀다에서 보험 상담 전화가 왔는데 거부할 수 있나요
가능하다. 더열심히를 통한 연결은 상담 의사를 확인하는 구조이므로, 원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거부 의사를 밝히면 된다.
토스인슈어런스 설계사도 일반 GA 설계사와 같은가요
토스인슈어런스는 법인보험대리점 자회사로, 소속 설계사는 일반 GA 설계사와 동일하게 금융감독원에 등록된다. 등록 여부는 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핀다와 토스 중 어느 쪽 정보가 더 많이 쓰이나요
핀다는 금융 수요 데이터를 외부 제휴사에 연결하는 방식이고 토스는 자체 보유 데이터를 내부에서만 분석한다는 차이가 있다. 둘 다 동의 절차를 거치는 점은 같다.
보험설계사 부업을 시작하려면 어디서 알아봐야 하나요
개별 보험사나 GA의 공식 채용 페이지에서 등록 요건과 교육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특정 플랫폼 제휴 여부는 회사마다 다르다.
확인한 출처
이 글은 2026년 10월 기준으로 아래 공식 출처와 언론 보도를 확인해 작성했다. 제도와 제휴 구조는 바뀔 수 있으니 상담이나 가입 전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하길 권한다.
특히 제휴사 명칭이나 상담 연결 구조는 보험사·GA 내부 정책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으므로, 상담 전화를 받았을 때는 이 글의 설명보다 상담원에게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우선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 금융감독원 파인, 보험설계사·GA 등록조회
-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보험다모아
- 뉴스웨이, FETV, 아주경제, 데일리안, 벤처스퀘어(2026년 10월 20~21일 보도, 핀다·더열심히 제휴)
- 한국경제(2025년 3월 26일 보도, 토스인슈어런스 설계사 수·수수료 수익)
핀다와 토스의 보험영업 경쟁은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 ‘내 정보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따져보는 습관으로 이어진다.
상담 전화 한 통을 받더라도 유입 경로와 동의 이력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원치 않는 영업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상담은 제대로 받을 수 있다.
여러분은 최근 보험 상담 전화를 받았을 때 어디서 정보가 넘어갔는지 확인해본 적 있는가. 경험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 대응했는지 궁금하다.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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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Editlab 편집부 · 발행 전 자동 점검(중복·형식·규칙) · 정정 요청 · Google 검색에서 이 매체를 우선 출처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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